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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의 예절(9월 5일 전북일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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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처
댓글 0건 조회 569회 작성일 11-09-0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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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의 예절

요즈음 도서관이 주민 밀집 주거지역에 자리를 잡아 세워짐으로 주민들의 편의를 향상하고 있다. 따라서 지역주민 사람들이 찾아와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들을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되었다. 도서관들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것들을 연구하고 시행해 나가고 있다. 그런데 도서관을 찾는 이들에게 참으로 아쉬움을 갖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공공도서관의 예절이 부족해 일부 이용자들의 적절치 못한 행동 때문에 이마를 찌푸리게 하는 일들이 종종 있다. 도서관 이용자들은 적절한 도서관 예절을 습득해야 한다.

도서관의 최고의 자산은 비치한 장서이므로 도서관의 책을 깨끗하게 애용해야 할 것이다. 책을 잘 읽는 사람들은 평소에 읽는 책 여백에다 글을 쓰고 줄을 그어가며 책을 읽기도 한다. 되풀이하여 뜻있는 내용을 찾아보기 쉽게 하기 위한 독서의 한 방법이다. 개인의 책은 그렇게 하며 읽는 것이 좋은 독서방법일 수도 있으나, 공공도서관에서는 나 만 읽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책을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내가 읽은 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을 것인가를 생각한다면 책갈피를 이용하고 페이지를 접어서도 안 된다. 도서관의 책들이 낙서되어 있다면 누가 그 책을 읽고 싶어 할 것인가. 여러 가지 색으로 낙서 범벅을 하고, 밑줄치고, 찢고 그림이나 사진을 아예 오려내어서 책이 간혹 너덜거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참고서는 새 책에 문제를 볼펜으로 다 풀어 본 후 반납하는 경우도 있다. 공공도서관의 책을 자기 책처럼 이용하고 반납하는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책을 읽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학문을 닦고 책을 읽는 것은 본인의 수양과 인성을 쌓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일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공유하는 도서관의 책을 함부로 사용한다는 것은 남을 배려하지 아니하는 그릇된 이기심, 사고력이 떨어지는 행위에서 나왔을 것이다. 책을 대하기 전에 남을 배려하고 공공물건을 아낄 줄 아는 기본 소양부터 배워야 할 것이다.

공공도서관의 모든 도서나 기물들은 세금으로 구입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열람대와 열람석, 벽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도서관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 어느 도서관이든지 가보면 열람대와 열람석, 주변 벽의 낙서가 너무 심하다. 열람석이 공부하러 온 학생들의 연습장이 되어버린 것이다. 도서관에서 자주 깨끗하게 도색을 하여도 6개월을 넘기지 못한다. 화장실 불결사용이나 소음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많다.

내가 도서관 밖에 있을 때에는 도서관 직원들에게 왜 이렇게 관리하느냐고 종종 물었다. 도서관 안으로 돌아 온 나는 이제 이해가 된다. 도서관 사서들이 애쓰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그들의 수고를 높이 사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의 문화수준도 많이 달라졌다. 이에 걸맞게 도서관 예절과 문화도 바뀌어져야 한다.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예절들을 도서관을 이용하는 자녀에게 당부하여 좀 더 깔끔한 도서관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들이 주거지역 가까이에 많이 설치되고 있는 이때에 이용자들도 지적 보고인 도서관을 아름답게 사용하고 애착심을 갖춘다면 이보다 아름다운일이 있을까? 9월 독서의 달을 시작하면서 도서관을 사랑하자고 외치고 싶다.

정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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