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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1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는 지난 19일 오후 1시 서대전 들꽃작은도서관에서 전국 대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제8대 이사장으로 11일 이사회에서 추대한 정기원 박사를 추인했다. 정 이사장은 취임 승낙 인사에서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작은도서관 설립 확산과 독서운동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춘근(인천지부장), 안중덕(부산지부장), 김현성(충남지부장), 조문권(교육국장), 이승진( 사업팀장), 박훈(예천만권당작은도서관) 관장에게는 공로 표창을 했고, 협회 초창기 작은도서관 운동에 힘을 실어주었던 조만제(경희대) 명예교수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마을문고부터 시작해 53년간 도서관운동의 경력자 조점동(애기애타작은도서관)관장과 협회 초대 이사였던 이원규 시인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한국작은도서관협회는 1997년 11월 18일 180여 명이 모여 설립되었다. 2008년 1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 비영리법인으로 허가를 받아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1500여 작은도서관이 설립됐으며, 필리핀, 몽골 등 해외지부도 설립할 계획이다.

O2독서 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정기원 이사장은 이미 초대와 2대 회장을 역임했음에도 이사와 사무총장으로 헌신·봉사했던 참봉사인이며 산증인이다. 도서기증이나 작은도서관 설립 등에 관한 문의는 한국작은도서관협회 홈페이지((www.reading.or.kr)을 방문하면 된다.

이원규 기자  lwk@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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