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250명 선정 활성화 지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와 LH 주거생활서비스처가 16일 LH 본사에서 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작은도서관’ 사업이 20일 전국 250개소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됐다. 각 단지에 상주하는 마을 커뮤니티 매니저(CM) 250명은 수도권 120개 등 각 단지 입주민 가운데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와 협약을 맺어 협회의 권역매니저가 CM을 지원한다. 수도권에서 제주 권역까지 8개 권역에 13명의 권역 매니저가 배정됐다.
8개 권역 지원센터는 사업 관련 교육과 작은도서관 컨설팅, 도서관리 프로그램, 독서문화 프로그램비를 지원하고 민간자격과정도 지원하게 된다. 권역매니저들은 작은도서관을 순회하며 CM 관리와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도한다. 권역별 단지 수는 수도권 120, 전라권 34, 충청권 25, 경남 24, 대구·경북 21, 강원 12, 부산·울산 11, 제주 3개소다. 사업 기간은 20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다.
LH 관계자는 “LH 임대주택의 문화 커뮤니티 공간인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LH는 지난해엔 코디네이터란 이름으로 285명을 선발해 사업을 추진했다.
김상호 기자 skim@hap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