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이사장 정기원)가 2월 21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2회 LH 작은도서관 성과 나눔대회’를 개최했다.
작은도서관 커뮤니티 매니저(CM), 관장,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작은도서관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행사였다.
성과 나눔대회 대상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지 관리사무소와 협동해 작은도서관을 변화시킨 사례를 발표한 경기 광명신촌휴먼시아2단지(박경한 CM)가 수상했다.
금상은 광주 신완마을휴먼시아7단지(심선숙 CM)가 수상했다. 심선숙 CM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으로 그림책 등을 구입해 그림책 특화 도서관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은상은 경기 동탄2LH35단지(한윤애 CM)와 LH서초3단지(전미선CM)이 수상했으며 동상은 경남 진해자은3주공(임향년 CM) 등 10곳의 작은도서관에 돌아갔다. 창원자은3LH천년나무의 김지형 CM 등 9명은 작은도서관 우수 커뮤니티 매니저 표창을 받았다.
임향년 CM은 “작은 공간이 어르신들로 북적대고 공동체 소통의 장소로 바뀌었다”며 “올해 LH 작은도서관 동아리 활동비 지원 공모에도 선정돼 더 멋진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전국 LH 단지에서 200여 개 작은도서관을 선정해 공동체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