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LH행복한작은도서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LH행복한작은도서관이 이웃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동네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행복한 공방' 수업에 참여한 입주민들의 모습. [사진제공=범천LH행복한작은도서관]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LH행복한작은도서관이 이웃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동네 사랑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행복한 공방' 수업에 참여한 입주민들의 모습. [사진제공=범천LH행복한작은도서관]

[아파트관리신문=김선형 기자] 부산시 부산진구 범천LH아파트 내 행복한작은도서관이 단지에 따듯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LH작은도서관 활성화 단지로 선정된 범천LH행복한작은도서관은 한국작은도서관 협회의 프로그램비 지원을 받아 지난해 그림책 원화전시, 독서동아리 진행, 북큐레이션 등 독서 관련 활동 외에도 요리교실, 공예동아리, 과학교실, 공방 운영 등 우리동네의 문화공간 만들기라는 주제로 성인과 아동·청소년 등 전 연령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입주민 호응도 좋았다. 약 500세대인 단지에서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년간 프로그램에 860여명의 입주민이 참가했다. 한 입주민은 “도서관이 사랑방 역할을 하게 돼 이웃 간의 교류도 할 수 있고 문화 프로그램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박현진 범천LH행복한작은도서관 커뮤니티 매니저는 “그동안 도서관에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많은 입주민들이 이웃간 교류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새해에는 우리동네 사랑방이라는 주제로 아나바다활동 또는 동아리 활동 결과물로 미니 바자회를 열어 도서관을 만남의 장소, 취미활동이나 여가시간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