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동락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컨슈머뉴스=엄금희 대기자] 책 읽는 행복 작은 도서관이 지난 16일 안성시 LH 아양 6단지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최혜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정기원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책 읽는 행복 작은 도서관은 지난 2021년부터 활동을 해왔으며 올해 리모델링 후 정식 개관하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아양 LH6 단지에 있는 책 읽는 행복 작은 도서관 개관을 축하한다"라며 "집을 고를 때 뭘 보시나요? 교통, 공원, 마트, 학교 등등 사람에 따라 이런 것들을 고려하죠. 이제는 도서관이 있나, 없나도 살펴보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 시장은 "어린이들은 물론 젊은이와 어르신들이 모여 책도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는 마을 사랑방과 같은 도서관이 더욱 멋있어졌다"라고 밝혔다.
최혜영 국회의원은 "생활 친화적 독서문화공간인 책 읽는 행복 작은 도서관이 다양한 편의 시설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일상을 공유·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라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개방형 공간과 서고, 공간의 분리 등 적절한 배치로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또 어린이를 위한 좌식형 공간 배치로 편안하고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했고, 또한 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일상 속 행복을 누리고 다채로운 독서문화 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엄금희 책 읽는 행복 작은 도서관 운영위원장은 "주민들에게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감성을 고취시키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동호회의 활성화로 이곳이 지혜의 보고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는 사랑방의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책 읽는 행복 작은 도서관이 많은 사람들에게 '북 해피'라는 애칭으로 사랑스럽게 널리 불리길 바란다"라는 소망을 말했다.
오랫동안 작은 도서관 문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정기원 사단법인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건강한 독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을 지속해왔다"라며 "전국 작은 도서관의 권익과 독서에 대한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6년 전부터 LH 공동주택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하고 있으며, 작은 도서관은 주민 참여와 자치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생활 친화적 도서관 문화의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라며 "도서관을 뛰어넘어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을 위해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