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주최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주관
23일 전북 익산시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과 숭산기념관에서 ‘책과 사람을 잇는 우리마을 작은도서관’을 주제로 전국작은도서관대회가 열린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어린이와작은도서관협회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협력한다.
2024년은 1994년 작은도서관이 법적명칭을 사용하며 활동한 지 만 30년이 되는 해다. 전국에서 7000여개의 공립 사립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은 정보 소외계층의 독서확대 및 도서관 문화 활성화에 의미가 있다. 그러나 운영자들은 전문성과 운영경험이 부족하고 대부분 자원봉사 의지만으로 임하고 있어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에 당면한 문제들을 보완해 작은도서관 및 독서운동에 질적인 내실화를 기하고자 한다.
기조강연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협력관계’를 주제로 오지은 서울도서관 관장이 발표한다. 이 외 주제발표로 ‘지방자치단체 작은도서관 지원 및 정책’(홍혜진 전주시도서관정책과 작은도서관팀장) ‘작은도서관 독서동아리 운영 활성화 방안’(김자영 작은도서관 웃는책 관장) ‘작은도서관 연차별 운영 방안’(임승길 책만보면콩닥작은도서관장)이 발표된다. 또한, 작은도서관 우수사례들이 발표된다.
24일엔 희망자에 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익산시 작은도서관 및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작은도서관협회 홈페이지(www.reading.or.kr)를 참고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