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한국교회가 교회 도서관과 북카페를 설립하고 있으나, 잘 운영되는 곳은 많지 않고 오히려 사회와 행정기관으로부터 지탄의 소리를 듣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15년간 풀뿌리 독서 운동과 교회 도서관 운동을 전개해 온 (사)한국사립작은도서관협회(이사장 진인문 목사, 이하 한사협)는 교회 도서관의 새로운 정립을 위하여 오는 2월 13일 오후 1시부터 15일 오전 12시 50분까지 서울 양천구 신월 그리스도의회당에서 제45차 작은도서관(북카페)운영학교를 개최한다.
한사협은 1997년 11월 28일 한국사립문고협회로 설립되어 운영되어 오다, 2008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법인 제742호로 허가받았다. 도서관법 개정에 따라 2010년 4월 한국사립작은도서관협회로 개명하여 전국 교회 도서관이 연합하여 운영되는 법인이다.
요즘 여러 도서관 단체들이 교회 작은 도서관, 영어 도서관 설립에 대해 회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홍보를 하며 혼동을 주고 있어 심히 염려된다. 그것은 교회 도서관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이 시작하다 보면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협회는 작은도서관 비영리법인으로서 문헌정보학 전공과 도서관 운영 경험을 가진 전문 강사들을 모시고 이번 교육을 마련하게 되었다.
한사협은 정보 문화의 시대 교회 개방과 작은 도서관 운동을 통하여 주민에게 교회의 문턱을 낮추어 누구든 도서관을 통한 교회 왕래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관계전도 접촉점을 마련하여 자연스럽게 시민을 교회로 인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운영학교는 올해부터 학교가 매주 토 휴무함에 따라 이를 교회가 대처하기 위한 어린이 돌봄이 서비스의 한 차원으로서, 그에 상당한 민간 자격을 취득하기 위한 25시간 이수 교육을 하고 두 번 이수하면 독서지도사, 방과후지도사, 독서심리상담사 등의 한국교육개발원에 등록된 민간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오는 2월 13일부터 시작되는 운영학교는 작은 도서관 운영과 재정 자립, 홍보 마케팅, 독서지도의 이론과 실제, 문헌 분류의 이론과 실제(정기원 관장), 책을 이용한 독서 상담의 실제(최선 박사), 작은 도서관과 인성 훈련(정춘석 박사) 등이 나선다.
본 교육을 주최한 진인문 이사장은 "교회들이 도서관과 북카페 운영에 대한 분명한 목적과 소신이 없이 공간이 남아 시작하는 운영은 100% 실패한다며, 도서관 운영 계획을 세우고 기간을 두고 준비하여 개관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운영해야 교회와 지역사회와 득이 된다"고 강조하였다.
참가비는 8일까지 선 접수 5만 원이며 교육 자료가 제공되고, 자격 교재는 별도 구입해야 한다. 접수는 농협 355-0006-8159-13 (사)한국사립작은도서관협회에 입금하고 전화 주길 바란다. 다음 작은도서관운영학교는 2012년 3월 12일~14일, 충북 충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 010-9283-2584 http://www.reading.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