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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지속가능발전전략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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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총장
댓글 0건 조회 7,071회 작성일 11-04-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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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지속가능 발전 전략 좌담회]⑤교육

책 읽는 도시·건강한 학교…푸른 꿈을 키운다

작성 : 2011-04-04 오후 7:06:18 / 수정 : 2011-04-04 오후 9:21:11

김종표(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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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전주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주 지속가능발전 전략 좌담회(교육 분과). 사진 왼쪽부터 박현정·장혜경·정기원·오현숙·정봉희·최선호·김종표·김재원 씨..../추성수(chss78@jjan.kr)

 

전주지속가능 발전 전략 좌담회 - 교육 분과

▲ 일시 및 장소 : 4월 1일, 전주시청 별관 회의실

▲ 사회 : 오현숙(전주시의회 의원)

▲ 토론 : 김재원(전주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국장)·김종표(전북일보 편집부장)·박현정(삼우초등학교 학부모회 임원)·장미경(전주시립도서관 사서열람담당)·장혜경(한살림전북생활협동조합 이사)·정기원(한국사립작은도서관협회 전북지회장)·정봉희(전북 영양사협회장)·최선호(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정책기획실장)

교육은 도시의 경쟁력이다. 천년도시 전주는 전통과 문화의 고장이자 예로부터 교육의 도시로 꼽혀왔다.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전북혁신도시 조성사업의 실질적 성과를 위한 전제 조건도 역시 교육 인프라다. 그렇다면 교육도시 전주에서 수요자가 체감하는 교육여건 만족도는 어느 정도일까. 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할 과제는 무엇일까.

◆ 고교 입학 '좁은 문' 언제까지

전국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지역 고교 진학의 '좁은 문'을 넓혀야 하는 게 전주의 해묵은 숙제다.

2010년 전주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전주시내가 아닌 타 시·군 고교에 입학한 학생 비율은 19.9%에 달했다. 전주지역 중학교 졸업생 10명 가운데 2명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주에서 고교(인문계·전문계 포함)를 다닐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어느 때보다 관심이 필요한 청소년기의 자녀를 다른 지역 학교로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의 정신적·경제적 부담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선호 전북청소년교육문화원 정책기획실장(완주 봉서중 교사)은 "전주에서 다른 시·군 고교에 진학한 학생들은 자아 존중감 저하 등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고, 해당 고교에서도 생활지도의 어려움을 겪게된다"면서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주지역 고교 신설과 함께 농촌지역 교육환경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내 고교 평준화지역 확대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근 우수 학생 유치를 놓고 학교를 넘어 지역간 감정대립으로까지 확산된 남원과 정읍지역의 고교 평준화 방안을 지역의제로 꺼내 놓을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 원도심 학교 활성화 대안은 '문화예술교육'

학령아동 감소 추세와 함께 도심 공동화에 따른 원도심 초등학교의 쇠락은 전국적 현상이다. 전주도 예외는 아니다. 완산초등학교 등 옛도심 6개 학교의 2010년 학생 수는 총 2090명으로 20년 전인 1990년 1만5647명에 비해 무려 86.6%가 줄었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지역공동체 살리기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전주의 경우 원도심 초등학교 주변에 문화기반시설이 풍부, 이같은 대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인프라가 탄탄하다는 주장이다.

도심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전문가와 학교가 함께 만들어 낼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를 강화, 문화예술 특성화 학교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생태·환경교육을 접목, 특색 있는 학교숲을 조성하면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을 비롯, 관련 기관의 협조와 지원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재원 전주교육지원청 교수학습지원국장은 "폐교 위기로 치닫고 있는 옛 도심 학교 공동화 현상은 무분별한 도시개발에도 원인이 있다"면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본질적으로 사회정서와 학부모들의 의식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독서문화 활성화·친환경급식 확대를

최근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이 잇따라 신설되면서 전주시의 독서여건은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말에는 '전주시 유아를 위한 도서관 교육 권고 조례'가 제정되기도 했다. 조례는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취학전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도서관 이용 교육을 실시,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자는 취지다.

그러나 전주가 지향하는 '책 읽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독서문화 진흥 시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기원 (사)한국사립작은도서관협의회 전북지회장은 "자치단체가 책 읽는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적극 전개하고, 기업에서는 소외계층과 작은 학교, 작은도서관에 책보내기 운동을 전개했으면 한다"면서 "공공도서관과 함께 시민들이 풀뿌리 독서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진흥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각급 학교 친환경급식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학교급식전담 유통센터 설립과 홍보 활동, 생산농가와 단위학교의 직거래 및 계약재배 등의 제안이 이어졌다.

정봉희 전북영양사협회장은 "친환경 급식은 수요와 공급, 급식단가와 유통구조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친환경물류센터를 설치,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농민단체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식재료 단가 인하 및 안정적 공급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일보·전주시·전주의제21추진협의회 공동기획

 

  • [전주 지속가능 발전 전략 좌담회]교육 분야 지표와 평가 결과

중학교 졸업생 10명 중 2명 타 시·군으로

인구 1000명당 사설학원, 2.68개 전국 1위

작성 : 2011-04-04 오후 7:07:10 / 수정 : 2011-04-04 오후 9:21:21

김종표(kimjp@jjan.kr)

(부제) 전주 지속가능 발전 전략 좌담회⑤ - 교육분야 지표와 평가결과
(부제) 중학교 졸업생 10명 중 2명 타 시·군으로
(부제) 인구 1000명당 사설학원 2.68개 전국 1위

전주는 교육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을까. 교육분야의 지표는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의 교육여건을 분석, 문제점을 끌어내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표는 대부분 통계자료를 심층 분석했고 설문조사도 병행했다.

▲ 인구 1인당 공공도서관 연간 대출 자료 수

'책 읽는 도시' 전주의 독서 여건은 어떨까. 전주지역 6개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12곳), 그리고 전북교육문화회관 도서관을 포함한 공공도서관에 소장된 자료는 총 83만6843권으로 인구 1인당 1.31권에 해당한다. 이는 국가가 지향하는 국민 1인당 장서 1.5권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타 지역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다. 또 연간(2009년 10월~2010년 9월) 전주지역 공공도서관 대출 자료 수는 총 194만8276권으로 시민 1인당 3.05권에 달했다.

 

▲ 중학교 졸업생 중 타 시·군 소재 고교 진학생 비율

2010년 전주지역 중학교 졸업생 중 전주 시내가 아닌 타 시·군 고교에 입학한 학생 비율은 19.9%에 달했다. 조사 결과 2010년 전주지역 중학교 졸업생 1만680명 가운데 7215명(67.6%)이 전주관내 인문계고, 1173명(11%)이 전주 전문계고에 입학했으며, 타 시·군 고교에 진학한 학생은 2121명(19.9%)으로 집계됐다. 전주의 경우 중학교 3학년 학생 수에 비해 고교 입학정원 자체가 부족하다는 데 문제가 있다. 게다가 정읍·김제·남원 등 인근 비평준화지역 학생들이 전주로 진학하면서 가뜩이나 좁은 문을 더 비좁게 만들고 있다.

 

▲ 전주시 일반예산 중 보육과 교육지원 예산 비율

자치단체의 교육지원 예산은 어느 정도나 되고 또 어떤 분야에 투입되고 있을까. 전주시에 따르면 교육 및 아동보육 분야 지원 예산은 2010년 일반예산의 16%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수준(13%)을 넘어선 것으로 사업별로는 아동보육과 아동복지 부문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세부 항목별로는 지역아동센터 운영과 친환경쌀 급식지원 예산이 늘었고 신규 사업으로 출산장려를 위한 대학생 학자금 지원, 야간 보육시설 시범 육성 사업비 등이 책정됐다.

▲ 구도심 지역 초등학생 수 변화

전통 도시의 중심 공간이었던 옛도심 공동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이 지역 초등학교의 쇠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전주초등학교와 완산·풍남·중앙·금암·동초등학교 등 옛도심 6개 학교의 2010년 학생 수는 총 2090명으로 20년 전인 1990년 1만5647명에 비해 무려 86.6%가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주지역 전체 초등학생 감소 비율(15.9%)의 5.4배에 해당한다. 특히 완산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20년 전 규모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 인구 1000명 당 사설학원 수

전국에서 인구 대비 학원이 많은 도시로 전주가 첫 손가락에 꼽혔다. 통계청이 2011년 1월 발표한 '인구 1000명 당 사설학원 수' 통계자료(2009년 기준)에 따르면 전주는 2.68개로 전국 75개 시(市)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은 1.45개이고 서울특별시는 1.18개, 시 지역 평균은 1.68개다. 전주에 이처럼 학원이 많은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지역의 영세학원 난립 실태를 그대로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또 청년 일자리 부족이라는 지역의 경제여건과도 무관하지 않다.

▲ 친환경농산물 급식 현황

전주지역 71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친환경 급식재료를 (일부라도)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이 71.4%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85.9%가 현재보다 친환경 급식을 더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친환경 농산물(급식재료) 급식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됐다. 안전한 농산물 확대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학교급식 전담 유통센터 설치와 지역교육청과 생산자 단체의 계약재배 및 공동조달이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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