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도서관 세미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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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은도서관 운동이 필리핀에 정착하고 있다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이하, 한작협)는 필리핀 도서관세미나를 지난 17일 필리핀 계엄령 지역인 민다나오 다바오시와 19일 안티폴로시에 각각 1회, 3회 도서관 세미나를 가졌다. 이번에 다바오에서는 한국 강사로 정기원 이사장과 박복애 국장이 참여하였고, 필리핀 강사로 Fe.E(필리핀 전, 국립도서관장), Dr. Luis P.(OMF 대표작가)이 섰다, 안티폴로에서는 정기원 이사장, 박복애 국장, 필리핀에서는 필리핀작은도서관협회(이하 필작협) 백선규 이사장, 김은호 이사, 김현중 사무국장이 섰다.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과 원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작년 세미나 후 독서운동을 실천하여 결과를 얻어가는 사례발표도 김은호 강사가 하였다. 이분은 매주 1회 3시간씩 공동묘지 마을에 찾아가 공동묘지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작년에 교육받은 필리핀 교사들이 책을 읽어주며 멘토가 되어주는 현장의 소식을 전했다.
작년 세미나 때엔 약 30여 곳의 작은도서관 회원들이 있었는데, 1년 사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작은도서관을 시작한 곳이 100여 곳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공공도서관이 거의 무지한 필리핀 땅에 작은도서관을 세워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하게 하는 것이 필리핀지부의 꿈이다.
한작협은 지속적으로 필리핀을 후원할 계획이며, 우간다에 세워진 작은도서관에도 도서를 보내기위해 영어동화책을 모집하고 있다.
작년에 김영중 사진작가의 펀딩으로 컨테이너 도서관이 마련되었지만, 운반비 때문에 필리핀에 옮기지 못했지만, 예산이 마련되는 대로 공동묘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콘테이너도서관이 옮겨지게 된다. 한국에서 가는 운반비는 마련했지만, 세관을 통과하는 비용 600만원을 아직 마련하지 못해 옮기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이 앞서고 있다. 척박한 땅 공동묘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에게 비용이 마련되어 빨리 전달되었으면 한다. 이번에 도서관의 책들은 한작협에서 콘테이너도서관에 함께 실어 보낼 예정이다.
이모세 필작협 대표는 한작협 4대 회장을 지낸 분으로 필리핀에서 작은도서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도서관이 반드시 필요한 나라에서 이렇게 한국인들이 주도적으로 독서운동을 펴가는 것은 아름다운 일로 한국 분들의 많은 후원을 바란다“고 하였다.
후원 문의는 010-9283-2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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